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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is 천직/공부 정리

내가 보기 위해 정리한 2019 개정 누리과정_신체운동·건강(1)

공부를 하긴 해야겠고, 주 6일 일하고 하루 쉬는 날 아무것도 하고 싶지는 않고.

일단 주말이 되어 심지어 오늘은 아무 일정도 없는 황금 주말이었다. 자동적으로 눈이 떠졌다.

잠을 많이 자고 싶었지만 자동적으로 7시 이전에 눈이 떠졌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다 내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오전 11시에 엄마의 전화에 다시 눈을 떴다.

엄마는 지금 김밥을 싸는 중이니까 집에 와서 김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

엄마의 김밥. 엄마들의 특징. 맘 먹고 김밥을 싸면 기본 10줄이 넘음.

엄마의 김밥을 먹으러 급히 씻고 본가로 갔다.

김밥과 얼마만에 먹는 건지 모를 보글보글 끓은 된장찌개를 맘껏 먹고 김밥을 한 줄 싸들고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밀린 빨래를 하고, 물티슈로 방바닥과 구석의 먼지를 닦아냈다.

그리고 또 잠을 청했다.

휴가 기간동안 여행은 못가지만 돈도 없고 이런 펜데믹 상황에 맛집 탐방도 어려워 잠이라도 실컷 자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뭔가 꼬여 매일매일 출근을 했던, 평소보다 더 늦게 퇴근을 했던 나날을 보냈었다.

주말에 잠이나 몰아 자자 싶었다. 또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현타가 왔다.

전혀 생산적이지 않았던 하루. 이상하게도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죄책감이 몰려왔다.

그래서 책상 앞에 진득하니 앉아 공부를 하기로 했다.

고시공부를 하던 첫 해에는 지금보다 더 큰 열정을 가지고 내가 일등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동영상강의도 사서 보고 공부했었다.

(그 당시에는 대학생, 갓 졸업한 졸업생이었으므로) 과제나 업무는 카페에서 할지라도

공부는 도서관에서 하겠다는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도서관에서 살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내킬 때, 컨디션 좋을 때만 공부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 돈 주고 들었던 누리과정 강의는 3-5세 누리과정으로 개정 전이었다.

개정된 누리과정은 교사 자격으로 국가수준의 연수는 받았지만 자세히 하나하나 뜯어서 공부하려니 집중이 안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튜브에 검색을 했더니 임미선.박성희 선생님의 강의가 게시되어 있었다.

정말 감사하고 좋으신 분들이다. 강의 질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수준이었다.


올 해 나의 공부 전략은 신,의,사,예,자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생활, 예술경험, 자연탐구'

5개 영역의 내용을 중심으로,

필요한 이론과 학자, 발달단계들을 자발적으로 찾아보고 적용해보며 하나씩 익혀나가는 방법이었다.

<신체운동·건강>
목표 실내외에서 신체활동을 즐기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한다.
1) 신체활동에 즐겁게 참여한다.
2)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른다.
3)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른다.
내용범주 내용
신체활동 즐기기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인다.
신체 움직임을 조절한다.
기초적인 이동운동, 제자리 운동, 도구를 이용한 운동을 한다.
실내외 신체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자신의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한다.
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바른 태도로 즐겁게 먹는다.
하루 일과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한다.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일상에서 안전하게 놀이하고 생활한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바르게 사용한다.
교통안전 규칙을 지킨다.
안전사고, 화재, 재난, 학대, 유괴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한다.

 

'건강하게 생활하기'에서는 감염병 예방 수칙, 손 씻기 방법 등 위생, 청결, 질병 예방에 관련된 것들을 더 공부해야 한다.

또 휴식의 중요성이 강조된만큼 유네스코에서 어린이의 휴식을 권고했다는 단서를 찾아볼 것이다.

'안전하게 생활하기'에서는 유아 안전교육 관련 법령, 안전 지침 등을 찾아봐야 한다.

또 아동학대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도 찾아 볼 것이다.


잠은 잠을 불러온다. 자고 자고 또 잤는데 아직도 또 졸리다.

오늘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았기 때문일까. 오늘은 커피 대신 오설록 티백을 우려 마셨다.

나의 최애 삼다 꿀배 티.

또 자고 내일 퇴근하고 내일은 제주 순수녹차 우려 마시면서나머지 내용범주 다 공부해야겠다.